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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봇(Neobot)

[스터디B그룹] 01회차 적외선 센서에 의한 움직임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버섯돌이 유재성입니다.

오늘은 여름 스터디의 첫번째 수업인 "적외선 센서에 의한 움직임 알아보기" 시간입니다.

이번 스터디의 목표는 어떤 식으로 접근했더니 결과가 어떠 하더라는... 정보 공유가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에

기존처럼 특정 챕터들의 조립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지만 어떤 형태로 진행했는지에 대해서도 포커스를 맞출 예정입니다.

 

제품을 구매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오봇의 교재 내용은 초등학생을 비롯해서 성인에게도 정말 좋습니다.*^^*

블럭 조립도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으며 특정 모델을 조립하기전에 나오는 만화 설명을 비롯하여

관련된 기초 설명등 알찬 내용이 많은데 초등 학생 이상의 경우 처음부터 설명해주면 좋을 듯 싶지만

밤톨이는 해당 챕터의 모든 내용을 설명하기에는  아직은 너무 어려서 지루함을 느낄수 있기에

초반에는 블럭을 조립후 해당 블럭이 동작하는 모습에 재미를 붙이도록했습니다.

(참고로,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보이면서 엄청난 리액션을 보여 주는것도 중요합니다.^^;;;)

 

교육 방침및 목표

- 교육 보다는 친구처럼 놀아주기

- 최대한 눈 높이에 맞춰 리액션 하기

- 기회를 봐서 스스로 센서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기

 

조립 과정이 간단해서 보통 조립부터 간단히 갖고 노는데 1~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6세인 밤톨이도 무리없이 따라 합니다.

그 뒤 재미를 보이면 밤톨이가 좋아하는 또봇등의 힘을 빌려서 해당 챕터의 기초와 관련된 부분을 조금씩 설명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밤톨이가 조금씩 글을 읽을 수 있기때문에 읽기 연습겸 향후 창의 활동을 대비해서 스스로 재미를 갖을 수 있도록

이번에는 모델 조립전에 초반의 만화를 읽도록 했고 제품 조립전의 간단한 활용 부분도 설명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만화 내용이 알차고 요점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밤톨이도 만화를 읽으며 좋아 합니다.

 

또한, 밤톨이 눈 높이로 좋아 하는 공룡을 이용해서 나름대로 상상력을 발휘하며 끈임없는 "Why~~" 질문 공세가 시작되는데...

스폰지의 흡수력을 갖고 있는 아이들의 Why~공세가 부모가 겪는 가장 어려운 단계일거라 봅니다.^^

자신도 잘 모른다고 Why~ 공세를 무시하게되면 아이는 흥미를 잃을 수 있고

틀린 내용이더라도 최소한 함께 한다는 느낌이라도 주기위해 힘들더라도 가급적 맞춰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귀찮기는하지만 이젠 항상 만화 챕터부터 읽어 달라고 합니다.ㅜㅜ

4컷의 간단한 만화지만 밤톨이는 읽고 난뒤 자신의 눈 높이대로 주제와 관련있든 없든 다양한 스토리를 쏟아 냅니다.

 

  

이전에 5장까지 했었는데 몇 달만에 다시하는 것이라서 챕터에 들어가기전에 지금까지 했던 과정을 복습하기 위해

간단히 센서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원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센서가 필요 할 것인지...

지금까지 다뤘던 터치센서를 비롯하여 적외선 센서등의 센서 종류에 대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물론 정확한 내용 전달도 중요하겠지만 저 또한 사전에 학습하는 부지런함이 없어서 아는 내용이 거의 없다보니

항상 함께 학습한다는 생각으로 우선은 밤톨이가 집중 할 수 있도록 밤톨이의 눈 높이에 맞게 재미를 붙이며

대충 센서란 어떤것이며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를 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소 틀린 내용이 있어도 밤톨이 눈 높이에 맞게 대략 1~20분 남짓 저러고 놀고 있었습니다.

그중 지금까지 사용했던 예제중 일부로 근접 센서의 필요성에 대해 일반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중 초반입니다.^^;;

나중에는 좀 더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또봇을 비롯해서 공룡 친구도 등장하면 스토리는 산으로...-_-;;;

 

이번에는 새로운 빛 감지 센서인 CsD에 대해 학습을 합니다.

 

준비물이 간단하기 때문에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아이가 어렵지 않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완성된 사진이며 전기가 흐르고 있어서 LED에 불이 켜져있습니다.



CsD 센서를 완전히 가려서 빛을 차단하면 LED가 점점 어두워지며 완전히 차단되면 LED가 꺼집니다.

 

 

빛 감시 센서에 대한 설명은 책에 있는 내용을 대충 설명해주면 됩니다.*^^*V

이 날은 피곤한지 적외선 센서와 빛 감지 센서에 대해 몰입을 하지는 못 하더군요.

(ㅋㅋㅋ.. 장난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겠지만...)

 

창의 활동 코너는 간단하며 재미를 보일 수 있는 코너기 때문에 가급적 따로라도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다만, 아이의 집중도를 살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으면 잠시 쉬거나 그 날은 조용히 마무리하고

다른 날을 잡아서 블럭 조립으로 들어가는데 이 날은 컨디션이 좋아서 블럭으로 곧장 들어갑니다.




블럭 조립은 나이가 어리더라도 그림을 보고 조립하는것이라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쉽게 조립합니다.

아직은 어려서 배선등 일부 힘들어하는 부분도있고 한번에 여러개의 중첩된 블럭의 그림을 보고

조립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어른이 봤을때도 힘든 경우가 있으니 항상 옆에서 지켜 봐 주면 좋습니다.

사실 혼자서도 척척척~ 할 수 있지만 가급적 옆에서 지켜보면서 함께하는 느낌을 갖도록 해야 질리지 않고 재미를 붙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칭찬을 받으며 자랑하고 싶어 할테니까요.*^^*




조립과정이 부품 하나 하나 마다 단계별로 나오지 않고 완성된 사진을 보고 유추하는 방식이라

가끔씩 엉뚱하게 조립되는 경우가 있어서 가급적 단계마다 필요한 부품을 먼저 찾아 놓고나서 조립하도록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남는 부품이있으면 빠진 부분이 있다는걸 쉽게 알 수 있으니까요.





열심히 몰입하면서 스스로 한참을 고민하더니 왜 바퀴는 하나뿐인지 물어 봅니다만...

저도 내용을 모르니 답을 해 줄수는 없겠지요~~~

나중에 확인 해보자~~~ 라고 했지만...




최종 결과물을 보면 위 처럼 놔두고 굴러가는 바퀴 용도로 사용하는게 아니었네요.*^^*



사실 모양은 중요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각자 응용하면 좋으리라 봅니다.^^

아이들은 워낙 응용력이 뛰어나서 굳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변형하겠지만...ㅜㅜ



크.. 이번 학습에서 가장 걸림돌이었던 파손된 부품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주인공입니다.
왼족의 모터가 3단계에 들어있는 모터인데 해당 모터를 사용하려다가 우측 모터와 라벨이 달라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왼쪽 모터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품만 빼냈습니다.*^^*



점 점 완성되어 가는군요.*^^*

이번 모델은 조립이 조금 어려웠습니다.ㅜㅜ



밤톨이도 얼마 남지 않은 고지를 향해 최종 집중 모드입니다.


 

드디어 완성된 사진입니다.

바퀴쪽 배선이 구동시 바퀴에 걸릴지 몰라서 최종 완성은 몇 몇 블럭을 이용해서 배선을 뒤에 고정시켜서 사용했습니다.

배선을 연결하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가급적 밤톨이와 함께 매뉴얼을 보면서 밤톨이가 직접 할 수 있도록 함께 연결 합니다.^^

아직은 재미를 유지하도록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아이 혼자 할 필요는 없으며

함께 학습하며 중간 중간에 같이 놀아주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마음은 항상 그러하지만 바쁘고 귀찮다보니 아이 혼자 하라고 종용하게 되는게 문제죠..ㅜㅜ)

 

 

완성되면 스스로도 잘 갖고 놀기때문에 베터리가 떨어질때까지 몇 날 몇 일을 갖고 놉니다.

이때 동작에 대해 리액션을 보여주면 더 좋아하는데 밤톨이는 아빠를 공격하는걸 제일 좋아 합니다.-_-;;;

조금 갖고 놀았으면 기회를 봐서 짬짬이 동작원리를 설명 해줍니다.

역시나 아는 내용이 없으니 밤톨이와 함께 학습했던 내용중 생각 나는 부분을 나름대로 대충 설명합니다.

충분히 갖고 놀았다 싶으면 활용하기 코너의 내용처럼 센서를 바꿔 보거나 프로그램을 바꿔서 놀아 줍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서 조금씩 엄마가 주도해서 놀아주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은 같은 관심 분야인 아빠가 해주는게 좋아서 조립과 설명은 아빠 몫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뒤 아빠가 완성된 모델을 엄마한테 자랑하면서 설명하라고 보내면 칭찬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주 목적이되면 단순히 말이 통한다는 이유만으로 눈 높이를 망각한채 아이한테 화를 내거나

윽박 지르게 되기때문에 아직은 교육 목적 보다는 어릴때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갖도록

위와 같은 방식으로 가급적 함께 놀아주는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만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쉽지는 않네요.^^

우훗~ 그래서 아이와 함께 노는 목적이 같은 취미라면 더 좋을... 쿨럭..^^

 

밤톨이도 무지 가고 싶어하기에 나중에 기회가되면 대장정을 필요로하는 아카데미 방문을 기약하며...

본 글이 다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